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총서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 『내가 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여성의 자기 서사』
- 글번호
- 398933
- 작성일
- 2024-12-19
- 수정일
- 2024-12-19
- 작성자
- 홍보팀 (032-835-9490)
- 조회수
- 136
인문학연구소 총서 표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발간한 INU 후마니타스 총서 제5권 『내가 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여성의 자기 서사』가 2024년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2023년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INU 번역총서 제1권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장-루이 데살 지음, 박정준·이현주 공역)에 이어 두 번째다.
세종우수학술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년 학술 및 교양 도서를 선정하여 전국 도서관에 납품하는 사업이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내가 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여성의 자기 서사』는 억압과 편견의 시대에 스스로에 관한 기록을 남긴 여성들에 주목하고, 그 기록의 내용이 당대는 물론 후대에도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불안정하게 오가며 왜곡되거나 은폐되었음을 지적한다. 책의 대표 저자이자 인문학연구소장인 김정경 교수(인천대 국문과)는 여성들의 자기 서사를 통해 사적인 발화와 행위가 공적인 힘을 가질 가능성, 공과 사의 경계가 새롭게 사유되거나 지워진 목소리가 대안 서사로 새롭게 창작/복원될 가능성을 읽어내고 싶었다며 이 책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인문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후마니타스 출판사와 함께 ‘INU 후마니타스 총서’ 시리즈를 기획·발간해 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 시리즈를 통해 총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인문학 담론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읽는 선도적 연구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경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문학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며 인문학 연구의 대중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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