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박종태)는 일본지역문화학과가 세계적인 홈퍼니싱 기업 '니토리'의 국제 장학 재단으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부생과 석사과정생 20명에게 500만 원씩 지급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니토리'는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라이프 스타일 기업이다. 아시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유치는 ‘니토리’가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단순한 장학 사업을 넘어 한일 간 교육과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는 일본 어학과 문학은 물론이고 서브컬처, 지역학, 역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일본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굴지의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지역학과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일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토리 장학 재단의 뜻을 이어받아, 아시아의 상호 발전과 문화 교류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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