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사연구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20세기 한국철학: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 주제로 유·불·도 사상사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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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210
작성일
2026-06-26
수정일
2026-06-26
작성자
홍보과 (032-835-9490)
조회수
135

인천대 전경

인천대 전경


한국철학사연구회는 2026년 6월 26일(금)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미래관 208호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세기 한국철학: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을 대주제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형성되고 전개된 한국철학의 흐름을 유교·불교·도교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철학사연구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20세기 한국철학을 단순한 사상의 계승 차원이 아니라, 전통 사유의 재해석과 새로운 정체성의 모색이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질곡의 근현대사 속에서 한국철학이 어떻게 전통과 근대, 식민과 해방, 산업화와 세계화의 복합적 조건에 응답해 왔는지를 인물 중심의 구체적 사상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는 등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해용 (사)한국연정원 이사장이자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제1부와 제2부에서는 20세기 한국의 유교철학, 불교철학, 도교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사상가들과 핵심 논점이 차례로 발표된다.


제1부 '20세기 한국의 유교철학'에서는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투철한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이승만 독재와도 비타협적으로 맞섰던 김창숙(1879~1962)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논문 ‘행동하는 유학자 심산 김창숙의 삶’을 발표한다. 또한 배제성 성균관대 교수가 “「면우 곽종석의 사단칠정설―사칠논쟁의 한 귀결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제2부 '20세기 한국의 불교철학'에서는 탄허와 경허의 사상을 다루는데, 박범식 서울대 교수가 「불교적 세계 이해와 종교문헌해석: 탄허사상의 재조명」을 발표하고, 박성민 서울대 교수가 「경허의 삶과 사상: 지식과 결사를 바탕으로」을 발표한다. 이어서 ‘20세기 한국의 도교철학에서는 이대승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전병훈의 도교사상에 대한 근대적 재해석과 내성외왕의 재구성」을 발표하고, 김윤경 인천대 교수가 소설 󰡔단丹󰡕의 주인공이자 20세기 한국도교를 대표하는 수행자였으며, 대종교 지도자였고, 독립운동가였던 「봉우 권태훈의 한국도교관」을 각각 발표한다.

논평은 이원준 공주대 교수, 이선경 동국대 교수, 김태수 서울대 교수, 이길산 남서울대 교수, 나우권 고려대 교수, 김시천 숭실대 교수가 맡는다.


마지막 제3부 '격동의 시대, 사상의 감응'에서는 조성환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발표 전반을 종합하면서 20세기 한국철학 연구의 쟁점과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경 한국철학사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세기 한국철학은 질곡의 한국 현대사 위에 뿌리내린 사상적 토대 위에서 전개되었으며, 전통 사유의 재해석과 새로운 정체성의 모색이라는 과제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곽종석, 김창숙, 경허, 탄허, 전병훈, 권태훈 등 주요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20세기 한국철학의 전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라며 "오늘날 K-문화 확산 속에서 한국철학의 새로운 학문적·실천적 지평을 모색하는 데에도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학사연구회와 인천대학교 윤리교육과가 공동 주최하며, (사)한국연정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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