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대학교 멍때리기 대회
인천대학교는 지난 5월 26일(월) 오후 4시, 대학 본부 앞 잔디밭에서 ‘제1회 인천대학교 멍때리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학교 온라인 홍보단이 기획한 학생 참여형 콘텐츠로,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홍보콘텐츠를 제작·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44명 중 25명이 최종 참가해, ‘표정 변화 없이 멍한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방해 요소를 이겨내는 집중력 경연’에 도전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교가 제창 ▲리코더 축하 공연 ▲대학 캐릭터 ‘횃불이’의 깜짝 축사 등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졌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시험하는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웃음이나 움직임, 미동조차 없는 모습으로 ‘정적의 스포츠’를 이어갔고, 관객들 역시 놀라움과 박수로 호응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멍때리기대회 수상자(정치외교학과 정경민)
정경민(정치외교학과 20) 학생은 무표정을 끝까지 유지한 집중력을 인정받아 1등을 차지, 인천대이음카드 30만 원권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정 학생은 “최대한 무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1등을 거머줘 기쁘기 그지없다”며 “이런 재미있는 대회가 앞으로도 매년 계속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상의 무심함 속 여유를 스포츠로 승화한 이번 대회는 학생 주도의 창의적 행사로서 새로운 캠퍼스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기적인 대학 브랜드 행사로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해 11월 11일 대학 캐릭터와 빼빼로를 접목하여 기획한 "횃빼로 데이”를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꿈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행사를 추진하여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고, 대학 SNS 채널을 통한 활발한 대외 홍보성과도 거두고 있다.
횃빼로데이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